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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드립백 만들기

드립백은 카페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Easy커피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가정에서 드립백 만드는 방법, 가정과 카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드립백 만드는 팁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드릴 테니 천천히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드립백 만들기 준비물

ㅇ 저울(* 타임모어 저울 추천)
드립백 필터
드립백용 산소 흡수제(* 없어도 무방)

진공포장기(* 없어도 무방)

ㅇ 실링기(* 고데기 대체 가능)

 

평소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들 링크를 걸어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드립백은 드립 굵기로 분쇄 후 10g을 드립백 필터에 담아서 실링을 합니다. 실링을 하고 나면, 드립백 개별 포장재로 한번 더 실링을 하고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드립백이 부풀어 오르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원두가 산패되며,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맛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냥 드립백을 만들면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맛이 심하게 변하며,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외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소 흡수제 활용 

이를 예방하기 위해 드립백 안에 산소 흡수제와 함께 드립백 필터를 밀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외관상 부풀어 오르지 않고, 자체 테스트 결과 한 달 넘게도 맛의 변화가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산소 흡수제를 사용할 때 팁이 있습니다. 산소 흡수제는 진공상태가 아닌 곳에 놔두면 주변의 산소를 흡수해 점점 발열하며, 효과가 떨어집니다. 개별 포장이 아닌 만큼 꼭 사용한 후 진공포장기를 활용하여 진공상태로 보관을 해야 합니다. 

산소흡수제-드립백-필터
왼-산소흡수제 / 오른-드립백 필터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진공포장기 전용 비닐을 사서 진공을 해놔야 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진공포장기가 없다면 지퍼백에 담고 빨대로 최대한 안의 공기를 빼내는 방법도 있으나, 드립백을 자주 만든다면 이참에 하나 구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립백 만들기 요약정리 및 팁

1. 드립백 용품 준비(필수 준비사항)
   가. 저울

   나. 종이컵(원두 10g을 담고 구부려서 드립백 필터에 담아주면 편하게 작업 가능)
   다. 드립백 필터

   라. 드립백(없을 시 지퍼백으로 대체 가능)

   * 상미기한(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기간)을 늘려주는 드립백 용품 준비
      가) 드립백용 산소 흡수제

      나) 진공포장기

2. 분쇄도 설정(일반적인 핸드드립 분쇄도)
3. 드립백에 10g의 분쇄 원두가 들어가므로, 물 150~200g을 사용하여 추출하는 것 추천

 

오늘은 간단히 드립백 만드는 법 및 필요 물품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또한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드립백을 만들기 위한 산소흡수제를 활용한 팁도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미 많은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니만큼 잘 활용하여 어디서든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