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전기 관련 영역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전기는 전문가의 영역이기에 개념은 차치하고 단어조차 생소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계약전력 혹은 전기증설 관련된 기본 개념 정도는 숙지해 두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어렵다고 무시하면 과도한 전기세로 인한 추가 지출이 발생하거나, 차단기가 내려가 영업에 차질이 생기거나, 심지어 화재의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전기 관련한 기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카페 창업 전 계약전력 계산하는 방법
일단 카페 창업 전에 계약전력을 계산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계의 전력 소모량을 더해야 합니다. 이때, 기계의 최대전력량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가끔 에어컨 등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추출에 필요한 기계뿐만 아니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계를 다 조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기기를 한 번에 100%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따라서 임의로 수용률을 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카페의 경우에 수용률은 70% 정도로 설정하면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설치할 모든 기계의 전력량을 모두 더하니 15Kw가 산출되었다고 하겠습니다.
ㅇ 15Kw(전력 소모량 총합) x 0.7(수용률 70% 적용) x 10(하루 10시간 영업) x 30일(영업일자) = 3,150 Kwh
ㅇ 한 달 사용 최대전력량 = 3,150 Kwh / 300(하루 10시간 영업 x 30일 영업일자) = 10.5 Kwh
ㅇ 약 10~20% 여유를 줘서 11kw 계약전력 증설
* 사용하는 머신, 영업시간, 일자를 대입해서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이 계산해서 카페 창업 전 계약전력을 설정해 놓으면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계약전력에 비해 실 전기 사용량이 많아 누적 가산금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카페 창업 후 계약전력 점검 및 최적화
위와 같이 전력소모량을 계산해서 카페를 창업했다면, 실제로 사용량을 점검해서 최적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보통 1년 중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달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8월 혹은 12월) 전기 사용량은 고지서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지역번호 + 123으로 한전에 전화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전력 소모량을 확인하고 변화를 줘야 한다면 전기 업자를 통해 다시 한번 조언을 받고 수정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기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
카페 창업을 할 땐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회사에서 전기업자를 데려오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할 일이 적거나 없겠지만, 창업 후에 계약 전력을 수정해야 한다면 직접 소통을 해야 합니다. 가끔 금액을 아끼기 위해 직접 알아보는 경우가 있는데, 계약전력에 맞는 특정 암페어의 차단기, 단독 차단기 설치 여부, 누전 차단기 최적화 분배, 전력양에 맞는 전선 굵기 설정, 접지 등을 진행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테리어 회사에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해도 좋지만, 다른 쪽을 알아보신다면 숨고 플랫폼을 추천드리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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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 전의 기사이긴 하지만, 서울시 자영업자의 75%는 계약전력을 잘못 설정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참에 본인 매장의 환경을 점검해서 최적화된 계약전력으로 바꿔 안전과 효율성을 동시에 챙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